9. 샤마니 로마니의 은인
33렙 메인 퀘스트 - 밀림의 남자
다시 '최고급 포도주'를 찾는 여정으로 돌아왔다.
저번 7화에서 절망에 빠졌던 '샤마니 로마니'는 금방 멘탈을 회복했다.
그리고 '최고급 포도주'를 찾을 방법을 고민해볼테니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다.
본인이 고민하는 동안 도도포테에게 부탁을 하나 하는데, 그것은 시력을 잃고 절망에 빠져 있던 샤마니 로마니를 건져내어 준 '드레스트'라는 은인에게 직접 만든 '포도주'를 전해달라는 것.
드레스트씨는 '빗물받이 숲 선착장'에서 일하고 있으니 선장 '리츠퀄트'에게 드레스트의 위치를 물어보라고 한다.
지난 1화에서 '브레이플록스'를 찾으러 가는 길에 봤던 '리츠퀄트'는 빗물받이 숲 선착장의 '선장'이었다.
리츠퀄트씨에게 '드레스트'의 행방을 물어보자.
샤마니 로마니의 은인 '드레스트'는 가끔 일당을 받고 선착장에서 일하는 유랑민이라고 한다.
그런데 평이 별로 좋지는 않다.
'끊어진 가죽끈 주막'에서 투숙중이라고 하니 찾아가 보자.
드레스트씨를 찾으러 가는 길에 빗물받이 숲의 야경을 찍었다.
붉은색으로 발광하는 꽃들이 아름답다.
절벽 안쪽 외진 곳에 작은 목조 건물이 놓여 있다.
'주막'이라고 부르기엔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해있다.
'끊어진 가죽끈 주막'은 1층이 띄워져 있고 2층에만 방이 있는 허름한 목조 건축물이다.
건물 앞 작은 화톳불에 누군가 물고기와 개구리를 구워 놓았다.
2층으로 올라가는 외부 계단 중간에 다양한 색의 고추처럼 생긴 채소가 놓여져 있다.
2층 방 내부에는 짚단으로 만든 잠자리가 두 개 놓여있고 '드레스트'씨가 구석에 서 있다.
'드레스트'씨는 어두운 방 구석에서 무언가 불안한 듯 두리번거리며 서있다.
샤마니 로마니에게 받은 포도주를 드레스트씨에게 전달해주었다.
드레스트씨가 츤츤거리다가 갑작스레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듯 신음을 하더니 퀘스트가 완료되었다.
33렙 메인 퀘스트 - 귓가에 울리는 벌레 소리
'드레스트'가 이어서 '이상한 소리'와 관련된 퀘스트를 준다.
드레스트는 전쟁 PTSD를 겪고 있는 듯하다.
'오물각다귀 떼'의 소리를 듣고 극도의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다.
어서 '오물각다귀 떼'를 잡아주자
오물각다귀 떼를 잡으러 가는 길에 거대한 금속 기둥이 습지에 처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스포V
이 거대한 금속 기둥은 제국군의 비행선으로 보인다.
5년 전 전쟁 때 추락한 것인지 최근에 정찰용으로 띄웠다가 추락한 것인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부식 상태나 제국군 기지와 상당히 먼 곳에 있는 것으로 보아 전자일 확률이 높다.
'오물각다귀 떼'를 잡고 드레스트에게 돌아가니, 드레스트가 충격적인 고백을 한다.
그는 '갈레말 제국군'의 패잔병이었던 것이다...!
정찰을 나왔다가 흑와단의 기습으로 부대가 전멸하고 홀로 살아남았다고 한다.
그 이후로 근근이 목숨을 연명하다가 전쟁에 대한 회의가 생긴듯하다.
또한 드레스트는 제국 사람이 아닌 제국의 식민지 '달마스카' 출신이었다.
그는 어떻게든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며 의지를 불태운다.
33렙 메인 퀘스트 - 우정의 나무 열매
드레스트가 무언가 부탁이 있나 보다.
드레스트는 '샤마니 로마니'에게 보답을 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듯하다.
'붉은사마귀 폭포'에 담가놓은 '야자술'을 샤마니 로마니에게 전달해주고, 과거 자신이 절망에 빠진 샤마니 로마니에게 말했던 "살아라"의 무게를 본인도 깨달았다는 말도 함께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폭포 밑이라 유속이 빠른데도 용케 쓸려가지 않은 야자술.
샤마니 로마니에게 전달할 '야자술'을 3개 모았다.
샤마니 로마니에게 드레스트의 야자술을 전달해주자.
샤마니 로마니는 야자술을 칭찬하며 감동한다.
그리고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본인이 과거에 드레스트에게 구원받은 것처럼 이번엔 본인이 드레스트를 구원해주고 싶다고 한다.